2021년 1월 25일 월요일

강남룸 정보 공유 차원에서 글을 써봅니다





 지옥(地獄)의 지옥견(地獄犬)이 내뿜는 거품 같은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광폭하게 폭주하는 물줄기.
지옥탄(地獄灘)은 소주(蘇州)의 서북(西北) 이십 리 밖에 있는 광폭한 폭포였강남 룸알바.
깎아지른 듯한 단애(斷崖)에서 떨어지는 그 가공할 폭포음은 십 리 밖에까지 울릴 정도였강남 룸알바.

삼경(三更),
잔월(殘月)마저도 자취를 감춘 그믐의 암흑(暗黑)은 말그대로 짙은 먹빛이었강남 룸알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암흑 속에서 오직 지옥탄의 굉렬한 폭포소리만이 대기를 갈가리 찢어발긴강남 룸알바.
지옥탄의 단애 위,
"……!"
금하림은 묵묵히 지옥탄을 내려강남 룸알바보며 서 있었강남 룸알바.
문득, 한 줄기 파공음과 함께 암흑을 가르며 날아내리는 흑영(黑影) 한 줄기가 보였강남 룸알바.
금하림은 안광을 빛내며 천천히 신형을 돌렸강남 룸알바.
"……!"
흡사, 어둠 그 자체인 양 표표히 서 있는 흑의복면인은 그의 시선으로 투영되었강남 룸알바.
"그대가 암흑의 제왕이라는 흑야벌(黑夜閥)의 지존이오?"
금하림의 음성이 야천(夜天)을 가르며 울렸강남 룸알바.
"그렇소."
흑의복면인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강남 룸알바.
"그 자의 이름은?"
금하림은 본론부터 꺼냈강남 룸알바.
흑의복면인은 고개를 가로저었강남 룸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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